자막 / 우편의 시설이 없으면 원근을 막론하고 소식을 연락할 길이 없을 것이다.
이에 명하노니, 우정총국 설립하여 .. 공사에 이롭게 하라
고종 21년/1884년 4월 22일 (음력 3월 27일)


1884년 4월 조선에 처음으로 도입된 우정제도.
그렇게 세상과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가로 세로 약 2센치미터의 우표 한 장으로 소식을 주고받는 건 가히 혁명적인 일이었습니다.
현재, 전국에 우체국은 총 3천5백여개.
대한민국 격동의 시간을 함께 해 온, 그래서 더 지켜내야 할 우정문화재가 있습니다.


자막 / 우정문화재 이야기
자막 / 우정총국
우정총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9
우리나라 근대적 우정업무위 최초 발상지
사적 제 213호


서울 도심 한복판. 빌딩숲에 자리한 우정총국.
우리나라 근대 우정업무가 시작된 이곳은, 현존 최고의 궁외건물이자, 역사의 장소기도 합니다.


자막 / 인천우체국
인천 광역시 연수구 함박뫼로 226(연수동)
1923년 우편업무를 위해 지은 근대식 절충주위 양식 건물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8호
인천중동우체국으로 개칭 (2005년 1월)


인천우체국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행정 관청으로는 제법 웅대한 규모로,
현존하는 우체국 중에서 가장 오래 동안 우편 업무를 담당 해 오고 있습니다


자막 / 진해우체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백구로 40 (통신동)
1912년 10월 우편환저금, 전기통신업무를 위해 준공된 절충식 단층 목조건물
사적 제 219호

지금의 자리를 지킨 지 어언 100년.
진해 우체국은 우리나라 최초 계획도시 중심에 세워진 서양식 건축물의 상징입니다.



자막 / 삼기우체국
전라남도 곡성군 삼기면 원등1길 63
1948년경 면사무소의 용도로 지은 1층 건물
당시 일반적인 면사무소의 형태를 알려주는 건축자료
등록문화재 제222호


전남 곡성의 삼기우체국은 70년 전 당시, 전형적인 공공기관의 평면형태와 외관을 간직한,
세상의 열린 통로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함께 하는 우체국 문화재.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우정역사의 찬란히 빛나는 길입니다.

자막 / 과거와 현재가 함께 하는 우체국 문화재.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우정역사의 찬란히 빛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