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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직장암 말기 판정 후 봉사실천 집배원 나눔문화 수상
전화번호 02-2195-1082

직장암 말기 판정 후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주민의 손발로 제2인생을사는 집배원 김천수씨(49·정읍칠보우체국·사진)가 청소년을 위한 나눔문화재단이 시상하는 서담상을 수상한다.

 

서담상은 산간오지, 도서, 농어촌, 특수시설 등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일하고 있는 숨은 일꾼을찾아 격려해주는 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나눔재단에서 2010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21열린다.

 

김 집배원이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것은 20063.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은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으나 수술을 받았다. 그 후 암 투병을 하다 웃음으로 암을 물리친다라는 얘기를 듣고 웃음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주민의 손발 역할을 했다.

 

김 집배원은 직장암이 독이 된 것이 아니라 도리어 약이 된 거지요.웃으니까 건강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다보니 행복이뭔지도 알고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습니다.”

 

무거운 짐을 오토바이로 실어다주고 겨울에는 비닐 방품막을, 여름에는모기장을 설치해준다. 설탕이며, 간장, 채소 씨앗, 농약, 빵과 음료수,의약품을사다주는 것도 그의 몫이다. 매달 노인복지시설도 방문한다. 소외돼 있는 할머니들에게 말벗이 되어주고 청소도 한다. 또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이나 빵, 바나나 같은 먹을거리도 사주고 매월 후원도 하고 있다. 그는 암 투병을 했기 때문에 암 환자들의 속마음을누구보다잘 알고 있다. 그래서 암 환자 봉사단체에 매달 정기적으로 기부도 하고 있다.

 

김 집배원의 봉사활동 중에서 특이한 것은 마술 봉사다. 김 집배원은우편물을 배달하다 경로당, 마을회관을 찾으면 마술의 향연을 펼친다. 산타클로스 복장에 장식용 안경을 쓰고 수염을 붙이면 이 집배원은 영락없는 피에로 마술사이다.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는가 싶더니 이내 붉은 장미가 꽃을 피운다. 키에 쌀을 놓고 덮개로 덮었다가 열면 순간쌀은 사라지고 튀밥이 튀어나온다. 그 튀밥은 어느새 어르신 손으로 한주먹씩 쥐어진다. 얼굴에 항상 웃음을 짓고 펼치는 마술공연이어서 관객들은 배꼽을 잡으며 우레 같은 박수를 친다.

 

김 집배원은 이제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저는 제2의 인생을 살고있어요. 아침에 한시라도 빨리 일어나고 싶고 저녁에 한시라도 늦게 자고 싶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과 같이 있고 싶어집니다. 주변 사람들 덕분에 저는 세상을 다시 살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작성일 2012-02-20
담당자 김대희 사무관
담당부서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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